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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입벌릴때 턱에서 소리나고 두통이 있다면 턱관절장애 의심
등록일  12-01-29 20:00

입벌릴때 턱에서 소리나고 두통이 있다면 턱관절장애 의심

장익경 기자 ikjang@wowtv.co.kr

두통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사람들 중 90%는 일생의 한번 정도는 두통을 경험했을 정도다. 그런데 이 두통의 원인 중 90%가 턱관절 때문이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때문에 원인과 치료법을 찾지 못해 정형외과나 이비인후과, 혹은 한의원을 찾거나 진통제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미소라인치과 정성진 원장의 조언을 통해 턱관절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부정교합이 턱관절 장애의 가장 큰 원인

턱관절은 귀 바로 앞에 위치한 관절로 인체의 관절 중 가장 복잡합 구조를 갖고 있으며, 복잡한 운동을 하는 관절이다. 때문에 사소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이상이 생길 수 있다. 바로 악관절 장애나 TMJ(TemporoMandibular Joint)로도 불리는 ‘턱관절 장애’다.

이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부정교합’이다. 부정교합이란 위와 아래 치아가 잘 맞물리지 않는 상태로 장기간 이어지면 턱관절이 비정상적인 위치로 틀어지는 원인이 된다.

또 얼굴이나 머리의 타박상이나 교통사고로 인한 충격 역시 목뼈나 척추뼈 뿐 아니라 턱관절에도 손상을 준다. 이 경우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게 되는데 6개월~1년 정도 지나면 두통이나 뒷 목이 뻐근한 상태, 허리통증, 손발저림, 현기증, 어깨결림 등 전형적인 턱관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정성진 원장은 “최근 턱관절 장애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턱관절 장애의 원인 중 하나인 이갈이 환자의 증가가 원인으로 보인다”며 “특히 이갈이는 심리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전반적인 국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직장을 구하기 어려워진 구직자들이나 직장인들에게서 잘 나타난다”고 지적했다.

◆ 턱관절 치료, 스플린트부터 행동요법까지

이 같은 턱관절 이상은 대부분 치아의 맞물림과 관계가 깊기 때문에 치과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우선 전반적인 턱관절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이갈이, 이악물기 등 턱관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은 없는지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다음으로 치아의 배열에 따른 교합관계 및 악관절 마모와 기형 여부, 입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의 턱관절의 관계 등을 파악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원인이 파악되면 스프린트 요법이 대개 사용된다. 스플린트는 잠을 잘 때 입 안에 장착해 턱관절과 교합을 안정시키고 얼굴 및 머리와 목 부위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치아를 보호하는 장치다. 개구장애, 통증, 근육 긴장 등에 효과적이며 턱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손상된 부위의 치유를 촉진시켜 준다.

스플린트 사용으로 어느 정도 턱관절이 안정되면 재발방지 및 치아의 미세한 부분까지 잘 물릴 수 있도록 하는 교합치료가 이어진다. 그리고 나쁜 자세나 이갈이, 이악물기, 편측저작(한쪽으로 음식을 먹는 행위) 등 습관을 개선하는 행동조절요법으로 마무리 된다.

정성진 원장은 “치아의 맞물림은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아주 정확하게 맞물려서 움직여야 하는데, 부정교합이나 이갈이 등으로 치아에 맞물림에 이상이 오면 충격이 고스란히 턱관절에 쏠리기 때문에 치과에서 턱관절장애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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